본문 바로가기

詩와 사랑15

너, 와 나의 자리.... *너, 와 나의 자리* 삶의 향기와 참된 사랑으로 "우정"이라는 나무가 뿌리 내리는 자리 고운 향기 그리워 찾아드는 자리 形形의 구름 노닐다가 살포시 내려와 함께 도란거리는 자리 고운 情 쌓이고 쌓여 사랑의 꽃피어 나는 자리 너, 와 나 손잡아 기댈 수 있는 참된 우정으로 버무려진 자.. 2010. 11. 22.
난지도... *난지도* 난지도 죽음만 있던 땅 온갖 쓰레기로 부패되어 썩어가던 땅 그곳에 새 생명의 노래가 흐른다. 척박한 땅 그곳 에 새 생명으로 피어난 야생화들과 함께 반짝이는 억새들의 사각거리는 속삭임 따라 가을 바람 머무른다. 보랏빛 구절초 꽃 받침대에 신방 차린 하얀 나비 사랑놀이 바쁘다. 가느.. 2009. 12. 25.
그대가 내게 오는 날... *그대가 내게 오는 날* 그대가 내게 오는 날 들꽃이 피어 있는 오솔길 되어 그대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리라 풀잎에 영롱한 이슬이 되어 그대의 눈망울을 촉촉히 젖게 하리라 한송이 꽃이 되어 그대 가슴에 향기로 채워 주리라 꽃보다 아름답고 향기보다 감미로운 그대의 속 내음이 나를 감싸 안으면 나.. 2009. 12. 25.
하늘 처럼 밝은 빛... ♬하늘처럼 밝은 빛.. ♬ 상당히 긴 시간 동안 나는 방황했었습니다. 한 줄기 빛을 향한 방황이었습니다. 어두운 밤길도 가파른 산길도 그 빛을 찾아 방황했었습니다. 그 길은 한없이 여린 내가 헤쳐가기엔 너무 힘든 길이었습니다. 흰 손수건 꺼내어 눈물 적시며 가던 길을 뒤돌아 왔습니.. 2009. 11. 12.
추억 속에.... * 추억 속에 * 추억 속에 그리움 담겨 내 가슴에 서러운 그리움의 비가 내린다. 고요 속에 들리는 사랑의 숨결 위로 색소폰 음률 같은 슬픈 하늘이 내려앉고 사방은 잠들어 밤은 적막에 묻힌 체 허허로운 빈 가슴은 추억 속에서 다가오는 그리움으로 슬픈 눈물을 삼킨다. 낯설지 않는 얼굴 .. 2009.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