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 마을은
이미 오래전부터
유명세를 치르는 곳이다.
딸아이가 독일에 사는 덕분에
독일을 꽤 여러 번 갔었다.
그러던 중 언젠가부터
남해에 독일 마을이 생겼다는 정보가 있었다.
우리나라에 있는
독일 마을은 어떨까?
궁금해서 한 번쯤 가 보고 싶었다.
그러나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쉽게 가지 못하고 차일피일 세월만 흘렀다.
그러다가 이번 여름
독일에서 휴가차 온 딸아이와
여행을 계획하고 떠났던 여행에서
처음으로 갔던
남해 독일 마을 주차장에 도착해서 보니
그 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독일 마을을 찾아왔었다.
우리도 그중 한 팀
마을을 둘러보기 위해
약간 경사진 길을 걸어서 내려가는데
이건 날씨가 우리나라 날씨가 아니다.
딱 동남아의 어느 나라
날씨를 방불케 한 날씨
폭염에 푹푹 찌면서도
후텁지근하게 습도가 높아
표현을 하자면 푹푹 찌고 삶는 날씨였다.
바닷가라서 습도가 더
높았을 수도 있겠지만
관광을 왔으니 돌아다녀야 했지만
너무 더워 돌아다닐 수가 없는 날씨였다.
독일 마을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훨씬 더 커서 놀랐다.
유럽풍의 집들이
마치 독일 남부 어느 마을에
와 있는 느낌이 드는 마을이었다.
처음 간 마을을 너무 더워서
제대로 세세하게 둘러볼 경황조차 없었다.
마을을 여기저기
둘러보며 내려가는데
숨이 턱턱 막힐 것 같은 더위에
우선 카페를 들어가
더위를 좀 식혀야 살 것 같아서
카페를 들어가
팥빙수로 더위를 좀 식히고
마을을 대충 돌아보고 돌아와야 했다.
날씨가 얼마나 더운지
얼굴까지 땀이 줄줄 흐르니
안경조차 쓸 수 없던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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