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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등산길에 도토리를 조금 주워 왔는데
바로 까야 된다는 걸 모르고 말렸다 까야 되는 줄알고 베란다에 말렸는데
말려서 까는데 이게 뭐야?
겉은 말짱한데 속은 거의 벌레가 들어앉아 있었다.
벌레먹은 건 버리고
남은 것만 까서 묵을 쒔는데 겨우 한 접시 ㅎㅎㅎ
안 말리고 바로 깟다면 네 접시는 충분히 나왔을 것을
뭐든 모르면 이렇게 실패를 할 수 밖에 없다.
주워오는 그날로 까야 된다는 것을 알았으니
다음에는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작지만 처음으로 직접 주워 온 도토리로
묵을 쒔다는데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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