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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세월을 탓해야 할지
몸이 여기저기 참 많이 힘들어
마음대로 어딜 싸돌아다닐 수가 없다.
늦더위로 가을이 왔나
싶었는데 어느 사이 겨울 속에 서 있다.
대전! 오래전
아이들 어렸을 적에
몇 년 살았던 곳이다.
대전 연구 단지가 조성되었을 때
초창기 남편이 근무하던 회사가
대덕으로 가면서
몇 년 살았던 대전인데
다시 서울로 이사를 오고는
대전을 갈 기회가 없었다.
특별히 대전 장태산
자연 휴양림의 메타세쿼이아가
빨갛게 단풍으로 물이 든 모습을
사진으로만 보고도 무척이나 가보고 싶었었다.
그런데 지난 20일 수요일
이제야 다녀올 수 있었다.
장태산 휴양림은
주차장이 5 주차장까지 있었다.
주차비 무료
입장료 무료다.
이른 아침 출발했지만
막히는 고속도로를 어찌하겠는가.
3시간 40분 만에
장태산 주차장에 도착했다.
제4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돌아보니 눈에 보이는 풍경에 와우!!!
환호를 지를 수밖에 없는
풍경에 넋을 놓을 지경이었다.
단풍이 100% 물든 풍경을 가히
환상이라고 밖에 표현을 할 수가 없었다.
메타세쿼이아를 많이 봐 왔지만
이렇게나 하늘을 찌를 듯 키가 큰 나무는 처음 봤다.
이대로 계속 자라면
하늘을 뚫을 기세로 솟을 것 같다.
단풍도 100% 절정일 때
정말 잘 왔다를 수없이 되뇌었다.
빨갛게 물든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불어오는 바람에
붉은 잎 훠이훠이 날리던
아름다운 풍경이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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