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과 여행

논산 돈암 서원

by 수니야 2024. 9. 24.
728x90

논산을 들렸을 때

마침 배롱나무꽃이 만개한 때라서

배롱나무꽃이 어디에 예쁘게

피었는지 검색해서 찾아다녔던 곳 중

돈암서원이라는 곳도 찾아갔었다.

돈암 서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한국적이고

멋진 풍경의 서원이었다.

이번에 처음 안 사실이지만

전국 서원에는 배롱나무가 많다는 것도 알았다.

논산 돈암 서원도 그중 한 곳이었다.

돈암 서원은 배롱나무꽃도 예쁘지만

특별하게 한국적인 건물이 정겹게 다가온다.

내가 어릴 적

우리 마을에도 있었던 

정겹고 고풍스러운

한옥 건물들이 마음까지

평온하게 해주는 것은 

아마도 어릴 적 그 속에서 뛰놀던

고향 풍경 같아서 더 그렇지 않을까 싶었다.

논산 돈암서원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앞뒤가 탁 트인 산앙루가 유난히 돋보인다.

산앙루에 올라서니

더위 속에서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거기에서 머물러 앉아 있고 싶었지만

갈 곳이 너무 많아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서야 했다.

728x90

'삶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3) 2024.09.27
논산 명재 고택  (0) 2024.09.25
논산 장전 중앙 교회  (3) 2024.09.23
남해 미국 마을  (1) 2024.09.21
남해 독일 마을 근처 샬롬 장로교회  (0) 2024.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