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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정

갑자기 먹통 돼 버린 냉장고 교체

by 수니야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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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유별나게

뜨거운 폭염 날씨였는데

이런 폭염 날씨인

지난 7월 14일 주일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돌아와

저녁을 먹고

정리 못한 사진을 좀 보고 있는데

나갔던 아들이 들어와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며 냉동실 문을 열더니

엄마!

냉동실에 아이스크림이

다 녹아서 물이 됐는데요?

엥?

이건 또 뭔 소리야?

바로 달려 나와 냉동실을 열어보니

이게 웬 난리인가?

냉동식품 모두 다 녹아서

물이 줄줄 또는 물컹물컹!

이게 또 웬일인가?

점검을 해보니 냉동실 뿐만 아니고

냉장실도 모두 멎은 상태ㅠㅠㅠㅠ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세트로 샀던 제품인데

김치냉장고는 괜찮은데 냉장고가 문제다.

또 다른 독립 냉동고가 있었으니 망정이지

냉동고가 없었더라면 더 큰일이 일어 났을 듯 하다.ㅠㅠㅠ

전자 제품 생명이 평균 10년이라는데

고장 난  냉장고 구입한 지가 12년 째인 듯하다.

밤이니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할 수도 없었으니

그대로 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에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모터를 교체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제품의 모터가 있을지

확인을 해봐야겠다면서

짐시 후 전화가 걸려왔는데

모터는 있는데

수리비가 출장비까지

53만 원 정도가 나온다는데

그 돈을 들여 수리를 한들

또 다른 곳이 고장이 나면 교체 의미가 없다고 한다.

하여,

냉장고를 교체하기로 하고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달려가

요즘 유행하는

LG 냉장고 4도어

오브제 컬렉션으로 결정을 하고

4일을 기다려 배송을 받아 설치를 하고 갔다.

이렇게 더운 여름에

갑자기 먹통 돼버린 냉장고 때문에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냉동식품을 거의 다 버렸다.ㅠㅠ

이렇게 예정에 없던 냉장고까지

거금을 들여 교체를 해야 했던

견디기 힘든 폭염 더위와의

전쟁을 치러야 했던 여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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