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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형제들 여행에서
지난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이틀을 수안보
상록 호텔에 머물 수 있었는데
충주 수안보에 있는 상록 호텔은
지역 특성상 온천을 할 수 있는 호텔이었다.
무척이나 오랜만에
온천욕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직원들 모두 친절하시고
침실도 모두 깨끗하고 청결해서
머무는 동안 내내 기분 좋은 호텔이었다.
하지만,
온천 유행이 지나서일까
도시 전체가 마치
죽어있는 느낌이 들 만큼
빈 가게들도 꽤 많고
적막감이 흐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변한 도시가
조금은 안타깝게 느껴졌다.
다음에 충주 쪽
여행할 기회가 있다면
다시 수안보 상록 호텔을
이용하고 온천도 즐기고 싶은 마음이다.
왁자지껄 하지 않고
조용한 호텔 주변도
예쁜 조형물들을
설치하여 발길을 멈추게 하고
특히 야경도 예쁘게 불을 밝혀
여행객들이 밤에 잠시 산책하기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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