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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여행

독일 바이에른 베르히테스가덴 히틀러 별장

by 수니야 2018.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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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8월 11일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내리고

바로 앞도 보이지 않을 만큼
안개가 내려앉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3박 4일의 여행 마지막 날
오늘은 히틀러 별장을 가기로

예정이 되어 있는데 이렇게 비가 내리고
안개는 고산지대를 휘감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고산지대에 있는 히틀러 별장을
어떻게 가나 싶었지만 그렇다고 또

갈 수도 없으니 가기로 하고
우리가 머물던 숙소에서 모든 짐을 정리해서
차에 싣고 히틀러 별장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빗줄기는 더욱 거세지는데

별장으로 올라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표를 예매하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버스를 타고 구불구불

안개 짙은 산길을 20분을 올라가서

그곳에서 내려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수직으로 124m 올라가야 별장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비가 그렇게 많이 내리고

안개가 가려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히틀러 별장을 찾아왔었습니다.

안갯속에 가려진 별장 건물을
화려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이곳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맑은 날씨라면 보이는 풍광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독일에서 가장 높은 설산으로 둘러처져 있고
쾨니히스 제라는 호수까지 다 내려다 보여서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라는데
우리는 비가 너무 많이 내리고

안개가 바로 앞까지 둘러처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너무나 아쉬움이 컸습니다.

주변을 다 돌아 보려면
2시간쯤 걸린다는데

바로 앞도 보이지 않으니
조금 걸어 올라가려다 내려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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