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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다녀온 밀가마 칼국숫집
아들이 아이와 함께 살지만
재즈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아들 아이 얼굴 보기가 어렵습니다.
밤늦은 시간 연주가 많아
엄마가 잠들면 들어오고
다음날은 엄마가 나가면 일어나 나가는 일상
그러다 보니 한 집에 살아도
얼굴 대할 일이 그리 흔치 않습니다.
하여, 가끔 시간이 날 때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지만
그것마저도 그리 쉽지 않습니다.
며칠 전 시간이 난다고 하여
점심을 먹자며 밀가마 칼국숫집을 갔습니다.
주말이 아니고 평일인데도
대기하고 줄을 길게 늘어선 칼국수 집
추운 날씨에도
한참을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드디어 차례가 되어 먹을 수 있었던 칼국수
언제 먹어도 맛있는 밀가마 칼국수입니다.
아들아이도 오랜만에 왔는데도
맛이 하나도 변하지 않고 여전히 맛있다며 잘 먹더군요.
언제라도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밀가마 칼국수를 우리 가족은 다 좋아합니다.
독일에 있는 딸아이도 한국에오면
먹고 싶다며 꼭 찾아가곤 하거든요.
진하게 우려낸 한우 사골 국물에
한우 소고기를 고명으로 올려
한우의 진한 맛이 구수하고 맛있는 칼국수
거기에 청양 고추를 썰어 넣은
양념간장을 넣어 먹으면 약간은 얼큰하고
깔끔한 맛에 먹을수록 감칠맛이 나는 칼국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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