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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정

이 추운날 베란다의 방울 토마토가

by 수니야 2017.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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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베란다 화단을 정리하고

싱싱한 채소를 심어보고자

씨앗을 사다가 파종을 했는데

 

깻잎이나 상추는 발아가 잘 되어 잘 자라는 것을

남편이 자기는 관리를 못한다며

 

독일 가기전에 다 정리를 하고 가라고하여

채소가 있는 화단을 다 정리를 하고 갔었는데

 

돌아오니까 아주 작은

토마토 새싹이 세 촉이 나왔더군요.

 

 

그런데 봄에 뿌린 씨앗이

여름이 다 지날 무렵 모종이 나온걸 보면서

 

이게 과연 꽃이 필까 하면서

물을 잘 주면서 지켜 보니

 

하루가 다르게 크더니

어머나! 어느날 꽃이 피는겁니다.

 

 

날씨는 한겨울로 접어들어 너무나 추워
꽃은 피었지만 토마토가 열릴까? 궁금했는데
꽃이 지면서 방울토마토가 열리는 겁니다.

 

그러더니 이렇게 커서
잎은 이렇게 누렇게 떴는데

추운 날씨에 아주 천천히
익어가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기특합니다.

아무래도 다 익기는 어려울듯합니다.
뒤늦게라도 이렇게 열려준 게 예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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