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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정

봄에 화분으로 옮겨 심은 꽃무릇이 꽃이 피었습니다.

by 수니야 2017.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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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봄 어느
"우리 집 베란다 정리하고

채소밭으로 전환 "이라는 포스팅을 한적 있습니다.

 

http://blog.daum.net/rose-singer/7795768

 

베란다 화단에 있던 꽃무릇을

다 정리하여 화분에 좀 심고

우리 아파트 정원에도 심고

태안 동생 네도 가져다 심었습니다.

 

넓은 화단에 있던 구근을
화분에 옮겨 심었으니

과연 꽃이 피어줄까? 생각했는데

 

어머나!!!
이게 웬일입니까.

꽃대가 다섯 송이 쏙 올라오더니
너무나 예쁘게 꽃이 피었습니다.

 

옮겨심어 어쩌면

꽃이 안 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실망시키지 않고 꽃을 피워주네요.

 

내년에는 화분 가득

꽃이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꽃이 지면 겨우내

싱그러운 초록색 잎을 보여주다가

내년 6월쯤

잎이 다 시들었다가


추석 무렵이면 어김없이

꽃을 보여주는 예쁜 꽃무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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