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성공회 강화 성당

 

 

지난 4월 3일 강화도에 있는
단호박 꽃게 찌개를 먹고 싶어 하는
딸아이와 사위를 데리고 강화도를 갔습니다.

 

 

한국 체류 시간이 너무 짧았지만
꽃게장은 물론 꽃게 찌개까지

꽃게를 유별나게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단호박 꽃게 찌개를 먹여주고 싶어 갔었던 강화도

꽃게 찌개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그냥 돌아오기 아쉬워 강화도의 볼거리 몇 곳을 들러 왔습니다.

 

 

먼저 전에부터 가보고 싶었던

역사 깊은 성공회 강화 성당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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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성당은 전통적인 한옥으로 지은 성당이라서
얼핏 보기에는 마치 사찰 건물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성공회 강화 성당은 초대 성공회 주교로 임명된
코프 주교에 의해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코프 주교는 1889년 영국에서
한국 주교로 서품되고 우리나라에 왔는데

1896년 6월 강화도에서

한국인 신자에게 첫 세례를 주었고

4년 후인 1900년(광무 4년)
대한 성공회 건물로는 최초 이 성당을 건축했다고 합니다.

 

 

성공회 강화 성당은 영국 성공회가

한국에 뿌리내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여주는 근대의 문화유산이라고 합니다.

 

 

 

 

 

 

 

아래 한옥집은 현제도 사용하고 있는 사제관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