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 개나리 축제 비 내리던 첫날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렸습니다.

며칠 다니러 왔던 딸아이와

​축제 첫날 응봉산을 가보기로 했는데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겁니다.

기상청 예보에 비가 온다 해도
비는 겨우 땅도 젖지 않게 내리길래
그날도 설마 비가 많이 내리겠나 싶어 집을 나섰습니다.

 

 

작은 우산을 하나씩 챙겨들고 나갔는데
비가 그칠 기미는 보이지 않고 더욱 거세게 내리는 겁니다.

​

거기에 바람도 많이 불어
기온도 뚝 떨어져 저도 딸아이도 추워서
감기 걸릴까 걱정스러웠는데 아니나 다를까

​

딸아이는 지독한 감기에 걸려서 돌아갔는데
감기가 심하게 걸려 비행기를 타면 귀가 고막이 터질 수가 있다는군요.ㅠㅠ

 

 

장시간 비행기에서

귀가 너무 아파 엄청 고생을 했다는데

​

지금도 감기도 너무 심하고
귀가 너무 아파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ㅠㅠ

독일 병원은 감기에는 약도 처방을 안 해주는데
항생제를 처방해줄 만큼 귀가 염증이 심하다니 걱정입니다.ㅠㅠ

 

개나리 축제 첫날 주최하시는 분들은

무대 설치와 음향시설 다 준비 해놓고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던

응봉산 개나리 축제 첫날 썰렁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