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좋아하지만, 건강이 좀 좋지 않아
어디를 훌쩍 떠나는 일이 쉽지 않기에
장거리 여행을 떠날 수가 없어
내 체력에 무리하지 않고 다녀올 수 있는 곳
가을 풍경이 아름다운 곳을 검색하다가
블로그 작가님들의 사진을 보고 정보를 알게 된
용인 호암미술관을 지난 금요일 갈 계획이었는데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 못 가고
그제 11월 11일 월요일 길 안내를 맡아 줄
네비양의 도움을 받아 찾아간 호암미술관
헉!! 이런 황당함이란
월요일이 휴관이라는 걸 생각도 못하고
룰루랄라 갔으니 이런 낭패가 있나요?ㅠㅠㅠㅠ
하지만, 어쩝니까?
아무리 허탈해도 문은 굳게 닫혀 있으니
아쉬움에 주변 풍경만 대충 카메라에 담고
꿩대신 닭이라도 잡아야죠 ㅋㅋㅋㅋㅋ
가까운 곳 어디라도 들려 와야 할 것 같아
찾아간 백련사와 와우정사를 들려왔습니다.
와우정사는 우리나라 사찰 같은 느낌이 안 들고
마치 태국 어디에 와 있는 느낌이랄까?
저는 종교가 기독교라서
사찰을 많이는 다녀보지 않았지만
풍경 사진을 찍으러 가봤던 여러 사출 중
제가 가 본 사찰 중에서 처음 보는 조금은 생소한 이국적인 풍경이었습니다.
진안 마이산의 돌탑과 비슷한 돌탑
황동 50.000 근으로 만든 불두 (기내스북에 세계 최대 불상으로 기록 된)
열반전 와불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향나무를 깍아 만든 것으로 길이가 12m 높이가 3m 터에 이르는
세계 최대 목 불상으로 영국 기네스북에 기록 되어 있답니다.)
대웅보전 안에는 인도에서 가져온 8만 5천근의 동으로 10년간 만든 잔육존상 청동 오존불이 있다는데 저는 대웅전 불상은 사진을 찍지 않습니다.ㅋㅋ
버섯 닮은 돌 탑에 동전이 붙으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며 어떤 분들이 동전을 붙이고 있었습니다.
여기 탑도 모양이 특이 했습니다. 탑 안에 불상도 있고
미륵반가사유상
마지막 남은 가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대각전 (태국의 국왕이 국왕 취임 80주년을 기념하여 우리나라이 기증한 석가모니 금동부처상)
얼굴, 손짓, 옷차림이 같은 것이 없는 오백나한상
오백나한상
약사여래부처
공작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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