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부침개...

*마 부침개.....* 안동에서 산 마를 10k 배달시켰어요. 아침에 우유와 요구르트를 넣고 믹서기에 갈아 가족들 주고 한 개 더 갈아서 부침개를 했어요. 냉동실에 얼려놓았던 굴을 냉장고로 옮겨 놓으면 자연 해동이 되지요. 자연 해동된 굴을 잘게 다져 넣고 (여기에서 굴을 넣어서 혹여 살짝 비릿한 굴 냄새가 날까 봐) 빨강 파랑 청양고추랑 마늘 다진 것도 조금 넣어주고 양파도 다져넣고 야채 박스에 있는 깻잎도 조금 썰어 넣고 계란 두 개 풀고 부침가루 조금 넣고 소금 간을 해서 부침개를 부쳤어요, 예전에는 식용유를 대두유나 옥수수유를 많이 썼는데 요즘은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해 주로 올리브유를 쓰는데 부침개는 카롤라이유나 포도씨유를 씁니다. 이렇게 부쳐놓으면 아주 맛있는 영양 만점 부침개가 됩니다. 아침에 부침개를 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지만 어차피 갈기 위해 손질을 하니까 하나만 더 손질해서 얼른 갈아 부재료 준비해 부쳐서 따뜻할 때 양념간장 맛있게 만들어 아침 식탁에 올리면 아침 입맛 없는 가족들이 밥 대신 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괜찮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