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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길에
태릉을 잠시 들어갔었다.
그런데 117년 만에 내린
폭설로 그렇게 큰 소나무들이
가지에 쌓인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가지가 찢어지고
부러지고 뿌리째 뽑혀서 쓰러져 있었다.
이렇게 쓰러지고 부러진
소나무를 정리하기 위해
여러 사람들이 정리하고 있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큰 소나무들이
그렇게 쓰러지고 부러지고 뽑힌 걸 보니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겨울 속에 있지만
청청한 소나무들은 푸르름을
간직하고 서 있었건만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그렇게 많이 상처를 입었으니 참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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