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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봄 양재동
꽃 시장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우리 집 남편 이것저것 구경하다
화분 하나를 들고 이걸 사자고 하여
그걸 뭐 하러 사냐고 하면서도
그냥 들고 왔는데 한 달쯤 있으니
큰 꽃대 두 송이가 쑥 올라와 꽃이 피었습니다.
사실 이름도 모르고
남편이 사자고 해서 사 왔는데
꽃이 피고 보니 그게 아마릴리스였습니다.
아마릴리스 중에서도
아마릴리스 님프로 불리는 꽃이었습니다.
그렇게 꽃이 지고
겨울 동안 잎은 무성하게 자라더니
잎을 잘 정리하면서 관리를 해줬는데
올해는 그 큰 꽃이
여덟 송이나 피네요.
아마릴리스 종류도
엄청 여러가지가 있던데
이 꽃은 옅은 아이보리색에
실핏줄 같은 빨간 선이 있는 꽃송이가
무척이나 크고 탐스러워 아침저녁 인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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