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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여행

독일 이틀째 베를린 쿠담 거리와 카이저 빌헬름 교회(일명 무너진 교회)

by 수니야 2019.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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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도착 이틀 되던 날

한국 출발부터 감기가 시작되더니


긴 비행시간에 더 힘들었는지

몸이 완전히 녹초가 되어


고열에 온몸이 바스라지는듯

죽을듯이 힘들어 일어나기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누워 있을 수가 없어


한국에서 가져간 상비약을 먹고

주섬주섬 일어나 딸아이가 시장을 보기 위해


아시아 상회를 간다고 하여 따라 나가서

여행 가서 쓸 여러 가지 물건을 사가지고


점심을 먹기 위해

베를린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점

이신으로 가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독일을 처음 간 아빠에게

베를린의 최대 번화가로 유명한


쿠담 거리를 구경시켜준다며

쿠담 거리로 나갔던 날입니다.




쿠담 거리에는 그 유명한

카이저 빌헬름 교회가 있는 곳이지요.


일명 무너진 교회라고도 하는

카이저 빌헬름 교회는



1888년 사망한 빌헬름 황제를 위하여
19세기에 건축된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인데

제2차 세계 대전의 폭격으로
무너진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보수를 하지 않은 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교회랍니다.




이 교회를 보수하지 않는 이유는
평화와 화합의 싱징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의 참혹함을 기억하고
다시는 그런 전쟁을 하지 말자는 의미로
보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갔던 날은

쿠담 거리 카이저 빌헬름 교회 주변에는




오래된 고전 악기 동호회원들인지

여러 고전 악기 연주자들의 연주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음악소리가 특별히 아름답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아주 오래된 고전 악기라는 것에 더 의미가 있을듯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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