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공원 삼패 지구 자작나무를 찾아서...

이웃님들!

추석 연휴 잘들 보내셨나요?

긴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강 공원에 자작나무가 있다는 것을

이웃님 블로그에서 보고 안 뒤

수피가 백색인 하얀 자작나무를 

워낙 좋아해 가보고 싶었습니다.

한강 공원은 너무 방대해서

어디에 있는 한강 공원인지 알 수가 없어

이웃님께 어디에 있는

한강 공원이냐고 여쭤봤더니

삼패지구에 있는 한강 공원이라 하시더군요.

우리의 한강!

한강의 기적이라면 세계인들도 안다고 하니

서울에 한강이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한강을 끼고 있는 공원들은

모두 아름답게 조성을 잘 해놔서 너무 좋습니다.

자작나무가 아직은 좀 어리지만

자작나무 본연의 멋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몇 년이 지나면

훨씬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한강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될 것 같았습니다.

불에 태우면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 하여

자작 나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는 자작나무는

특별한 수피를 가지고 있지요.

나무의 질이 좋고 썩지 않아서

벌레가 먹지 않으며 건축재, 세공재, 조각재로 많이 쓰이고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도 자작나무로 만들었다고 하죠.

한방에서는 수피를 백화피라고 하는데

약재로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노랗게 단풍이 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