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 습지 생태 공원

 

 

소래습지 생태 공원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니면서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
갯골 습지 생태 공원에는 몇 번씩 갔으면서
소래 습지 생태 공원은 어쩌다 한 번도 못 가 봤던 곳

팔이 아파 운전도 못하니
대중교통이 아니면 혼자서는
어디를 나설 꿈도 못 꾸는 요즘

가을이 시작됐으니
전어가 유혹을 한다며

지난 9월 20일 남편에게
소래 어 시장에 전어를 사러 가자고 했습니다.

사실은 저는 전어보다는
소래습지 생태 공원에 더 목적을 두고 있었지요.ㅋㅋ

 

하여, 그날 아침 출발을 하여
소래 습지 생태 공원을 먼저 들리고
돌아오는 길 소래 어 시장에 들러 전어를 3kg 사가지고 왔습니다.

처음 가 본 소래 습지 생태 공원은
생태전시관과 자연학습장·염전 학습장·
갯벌체험장·담수 연못·조류 관측소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폐 염전을 중심으로 재설립하여 군데군데
소금창고와 아직도 운영하는 염전이 남아 있었습니다.

넓은 갯벌에 여러 가지 야생화들과
해당화, 그리고 바람에 하늘거리는 갈대와

빨갛게 물든 칠면조가

파란 가을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더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