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파평면 율곡습지 공원

 

 

지난 추석 다음 날
지난 년말 하늘나라에 가신 엄마를 모신

오산리 크리스천 메모리얼파크에
친정 형제들과 함께 가기로 하고 아침에 집을 나섰습니다.

명절에 그쪽 방향으로 산소에 가는 길이 처음인 우리
세상에 가는 도로는 그야말로 도로가 아니고

주차장이 되어 꼼짝을 못하고 있으니
형제들과 만나기로 한 시간은 이미 지나고도

산소에 먼저 들리고 점심을 먹기로 한 시간도 지나버려
도저히 대책이 없어 중간에 그냥 차를 돌렸습니다.

 

차를 돌려 자유로 쪽으로 가서
파주로 먼저 가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 산소에 가기로 하고 장어구이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다시 오산리 쪽을 향해 가는 길목에
파평 율곡 습지 공원에서 코스모스 축제를 한다고 하여 그곳을 먼저 들렸습니다.

이곳의 코스모스 축제는 올해 5회째라는데
올해 16년째 코스모스 축제를 하는 구리 토평보다는
규모가 작다고 해야 할까요?

규모는 작은 듯하였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더군요.
추석 연휴라서 많은 분들이 가족들과 함께 찾아오셨더군요.

돌아오는 길에는 또 사고가 나서 도로가 주차장이 되어
멀지 않은 길인데도 오산리를 다녀오는데
하루 종일 걸려 다시는 명절 때는 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