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9일
난생처음 강원도 양구에 있는 군부대를 갔었다.
우리나라 최 남단 제주도 하고도
우도에 사는 여동생 아들이
강원도 최전방 훈련소에 입대를 하여
훈련소 수료식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는 날이라며 부모님을 초대했다는데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도에서
우리나라 최 북단 강원도 까지
당일 다녀올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서
작장에 메인 제부 대신 우리 네 자매가
우리 자매들의 여행겸 면회를 가기로 했었다.
태안에 있는 막내가 운전을 하기로 하고 19일 출발
양구에 있는 훈련소라는데 구불구불 강원도 산길을 돌고 돌아
오후에 도착한 곳은 노도 회관이라는 군인들이 운영하는 회관이었다.
그곳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조카 수료식 시간이되어 부대로 가서
의젓하고 늠름한 조카의 수료식을 마치고
양구 시내는 벗어나면 안 된다는
규율을 지키기 위해 양구 시내를 벗어나지 못하고
훈련소에서 무척이나 먹고 싶었다는 삼겹살로 점심을 먹고
양구 시내 여기 저기 구경거리와
먹고 싶다는 걸 다 사 먹이고
추운 강원도 날씨에 너무 떨어
따뜻한 찻집에서 따뜻한 커피 라테와
아메리카노를 시켜 마시며 얼었던 몸도 녹이고
저녁때가 되어 조카를 들여보낼 시간이 되어
저녁은 햄버거가 먹고 싶다 하여
햄버거를 사 먹여 부대로 들여 보내고 나니
이미 어둠이 내려 구불구불
강원도 산길을 운전하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아
양구에서 홍천으로 나와
홍천에서 우리 네 자매는 또 하룻밤
돈독한 자매애를 쌓았던 밤이었다.
나이 차이가 있는 자매지만
우리는 모이면 그저 좋아
밤새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하하 호호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네 자매가 있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그렇게 2박 3일 동안
훈련소 수료식을 한다는 조카 핑계로
네 자매의 일상 탈출의 기회 강원도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우리가 머물던 노도 회관!
군인들이 운영하는 곳인데
깨끗하고 방도 따뜻하고
음식도 맛이 있고 너무 좋았던 노도 회관!
양구 비봉 전망 타워에서 바라본 앞 산에는 실루엣처럼 들러처진 운무가 너무나 멋지게 깔렸었다.
양구 비봉 전망 타워
이렇게 의젓하고 늠름하고 멋진 아들들이
군 복무 잘 마치고 모두 모두 건강하게 제대하기를 기도합니다.
이렇게 의젓하고 늠름하고 멋진 아들들이
군 복무 잘 마치고 모두 모두 건강하게 제대하기를 기도합니다.
이렇게 의젓하고 늠름하고 멋진 아들들이
군 복무 잘 마치고 모두 모두 건강하게 제대하기를 기도합니다.
양구 시내 나즈막한 산 중턱에 있는 교회가 너무 예뻐서..
양구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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