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의 가을 하동 매실거리, 청혼의 벽

 

 

청계천을 계절에 상관없이 가끔 가지만
특히 가을이면 꼭 가보고 싶어 하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류 쪽보다는
하류 쪽의 청계천을 더 좋아합니다.
사계가 다 참 아름답다고 생각되거든요.

지난 10월 20일 다녀온 청계천에도
가을이 톡톡 영글어가고 있었습니다.

은빛 머리 풀어 헤친 억새도 아름답고
다리 교각과 담벼락을 기어오르는 담쟁이도

예쁜 가을 옷으로 갈아입어 화려함을 뽐내고 

봄이면 매화꽃으로 봄소식을 알려주는

 

하동 매실거리의 단풍 또한
청계천에도 가을이 왔음을 전해주고 있었습니다.

서울 시민의 운동시설과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은 청계천의 가을
한 번쯤 가보셔도 후회하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청계천과 성북천 합류지점

 

 

청계천 복원전 교각

 

청혼의 벽

 

 

청계천 판자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