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죽 끓였어요.

영양 죽.. 다음 주면 설 명절이고 이번 주도 오늘 아니면 계속 바쁠 것 같고 하여, 오늘 아니면 머리 파마도 못하고 명절을 맞아야 할 것 같아 오늘 미용실에 가서 머리에 힘 좀 주고 왔는데 원래 빈속에 커피 절대로 못 마시는데 머리 파마를 말고 기다리는 시간에 점심도 안 먹었는데 커피를 한 잔 타주는 겁니다. 지루하기도 하고 커피 향의 유혹도 있고 특히 손수 타 주는 미용실 원장의 성의가 고마워 빈속에 커피 마시면 위 경련이 일으킨다는 걸 알면서도 설마 하고 홀짝홀짝 마셨더니 아니나 다를까 집에 돌아오자마자 위 통증 때문에 저녁밥도 먹을 수 없어 죽을 끓였어요. 영양 죽 ㅋㅋㅋㅋ 죽 재료- 굴, 표고버섯, 당근, 파프리카 노랑 빨간색, 부추, 계란 쌀을 불리고 굴도 다지고 그냥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다졌어요. 불린 쌀과 다진 재료를 넣고 푹 끓여 줍니다. 쌀이 다 퍼지도록 푹 끓였으면 마지막에 계란 풀어놓은 것을 잘 저으면서 풀어줍니다. 그리도 불을 끄기 직전에 다져놓은 부추를 넣어주고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이렇게 끓이면 죽 전문점 죽보다 훨씬 더 맛있어요. ㅋㅋ 저는 냉장고에 있는 걸로 끓였는데 다른 채소 시금치 같은 채소도 있으면 넣어주면 더 좋아요, 2012년 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