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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사랑

장맛 비에 젖어...

by 수니야 201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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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에 젖어....

 

쉬 임 없이 내리는 장맛 비에

마음조차 흠뻑 젖어들어

젖은 마음 고운 햇살에 보송보송 말려보고 싶은 날

 

이렇게 쉬 임 없이 비가 내리는 날은

괜스레, 마음속에 숨겨둔 그리움의 흔적까지

눈시울 촉촉이 젖게 하는 날

 

장맛 비에 젖은 가슴

그렁그렁 빗물 같은 눈물 쏟아 내는 날

장맛 비 핑계 삼아 흐르는 내 마음속 그리움의 눈물인지도 몰라

 

-수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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