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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다른 색깔로
갈아입던 옷 다 벗어버린 체
빈 몸으로 겨울을 보내며
냉혹한 한파에도 쓰러지지 않고
싸늘한 빈 몸으로
생명줄 놓아 버린 것처럼
죽어 있는 듯 서있는 너 겨울나무야

생존의 몸부림 위해
지하의 수액 빨아들여
가지 끝마다 수혈하 듯
생명수 불어 넣는 펌프질 소리
생명의 봄을 준비하며
새움 튀기 위해 수액 끓어 올리는
자맥질 쉬지 않는 너 겨울나무야
너의 의지와 강인함을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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