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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의 제일 관광지가
외도가 아닐까 싶다.
외도는 딸아이 유학 보내기 전
전국 투어를 하면서 갔었던 곳이었다.
그 뒤로 다시 가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이 세월의 수레바퀴만 수도 없이 돌아갔다.
그러다 이번 여름
딸아이와 함께 폭염
더위를 무릅쓰고 다시 갔었다.
그렇게 더웠지만
외도를 찾은 사람들의 숫자는
어디에도 카메라를 들이댈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었다.
땀을 줄줄 흘리면서도
모두가 지쳐하는 표정이 아닌
그저 즐거운 표정으로 걸으며 행복해했다.
하물며 유모차에
어린아이를 태우고 온 젊은 부부들까지
그 더운 날씨에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도 더위에 지쳐
걷기도 힘들 지경이었는데
어린아이들이 얼마나 더울까 싶었다.
하지만 모두가 행복한 모습으로
그 아름다운 외도의 풍경에 취한 모습이었다.
외도를 들어가려면
유람선을 타야 하는데
외도에 입도하여
머물 수 있는 시간이 2시간이니
예정된 시간 안에
선착장에 도착해야 배를 탈수가 있으니
덥다고 해찰을 부릴 만큼
시간 여유도 없으니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날씨가 너무 더워
시원한 음료를 파는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잠시라도 더위를 식히려고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식히고 있었는데
우리도 시원한 음료를 사서 마셨는데
그 음료도 너무 시원하고 맛이 있었다.
그렇게 주어진 짧은 2시간
외도를 돌아보고 승선 시간이 되어
아름다운 외도를 뒤로하고 타고온 유람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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