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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해를 다녀오던 길
시간이 좀 남아서 들렸던 촛대바위
촛대 바위를 꽤 오래전에
갔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가 보니
능파대라는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있었다.
출렁다리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는
그야말로 에메랄드빛 바다 그것이었다.
동해바다 색깔은 언제 봐도
파랗다 못해 검푸른 바다색이다.
요즘 어디를 가도
수술 후 오히려 더 나빠진
허리와 다리가 아파 마음대로
다닐 수가 없어 속상하고 안타깝다.ㅠㅠ
촛대바위를 가는데도
짧은 계단이지만 힘이 들었다.
그만큼 몸이 많이 안 좋아서
여행을 가는 것도 망설여진다.
싸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마음대로 싸 돌아다닐 수가 없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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