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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봄꽃들의
축제 소식이 쉼 없이 들려오고
이제는 중부 지방에도
어김없이 꽃 축제 소식이다.
이렇게 시간은 자꾸 달아나
이미 봄이 깊어져 봄꽃 축제가 열리지만
나는 아직도 간접적으로
꽃 소식을 듣고 볼 수밖에 없다.
기나긴 고통의 겨울이 지나고
봄은 이미 깊이 들어와 있지만
내 마음은 아직도 차디찬
겨울 속에 머무르고 있는 듯하다.
아파트 정원에 핀
노란 산수유 꽃은 퇴색해가고
죽은 듯 맨몸으로 서 있던
나무들도 생명이 있음을 뽐내며
고운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하고
매화꽃과 살구꽃도 피기 시작했다.
며칠 전 아들이
꽃을 좋아하는 엄마께
선물이라며 작은 화분을 들고 들어왔다.
하얀 꽃이 핀 운간초와
핑크 키세스 카네이션
보랏빛 꽃이 피는 무스카리
작은 화분 세 개를 들고 왔다.
앙증맞은 화분을 베란다에 놓고 보니
너무 예뻐서 수없이 베란다를 들락거린다.
베란다 화분에서도
이미 새싹들이 많이 돋아나고
철쭉은 벌써 꽃 몽우리가 맺혔다.
허리 수술을 했지만
아직도 다리 통증이 있어
어제는 병원에 점검하러 갔다가
다리가 너무 아프다고 했더니
허리에 엄청 아픈 신경 주사를 맞고 돌아왔다.
그래서일까?
일단 오늘은 다리 통증이 없다.
주사를 맞고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다시 MRI를 찍어서
다시 원인을 알아보자고 하는데
제발 통증이 다시없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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