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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정

씨앗을 심었던 아보카도

by 수니야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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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씨앗을 보면

심어보고 싶은 생각을 잘 한다.

하여, 지난 3월

아보카도를 먹고

씨앗 두 개를 대충 화분 흙 속에 묻어 놨었다.

정성을 들여 심은 것도 아니고

빈 화분이 없어 아무 화분에 대충 묻어 놨었다.

그러고는 별다른 관심 없이

무심히 시간이 지나갔는데

씨를 묻어두고

두 달쯤 지나서

어느 날 싹이 나와서 놀랐다.

어머!

이게 웬일?

그저 대충 아보카도 씨를

묻어놨던 게 싹이 났던 것이다.

그날부터

거침없이 잘 크는 아보카도가

4개월도 체 안된 기간에

이렇게 많이 크고 있다.

언제까지 잘 키울 수 있을지

일단 키워 볼 생각이다.

아보카도 꽃이

그다지 예쁘진 않지만

꽃이 필 때까지 잘 키워봐야겠다.

아보카도를 키우다 보니

물을 굉장히 좋아하는 식물이라는 걸 알겠다.

물이 마르기전에

물을 줘야 잎이 싱싱하다.

물이 부족하면

잎이 축 처진 상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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