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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부 3박 4일 여행 마지막 날
히틀러의 별장이 있는
베르히테스 가덴이라는 마을에 도착하여
깊은 산속의 숙소에서
산언덕을 구불구불 내려가
저녁 무렵 조금 늦은 시간에 갔던
마리아게른 작은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마리아 케른 교회는 18세기 초에 세워져,
순례 교회로 이름을 떨쳤고
규모는 작지만 매우 인기 높은 결혼식장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으리으리하게 꾸민 예식장보다는
작지만 이렇게 전통 있는 교회나 성당들이
결혼식장으로 훨씬 인기를 끄는 것이
화려하고 웅장한 결혼식장을 선호하는 우리와 참 많이 다르죠.
교회 앞을 지나 위쪽 길로 조금 더 올라가면
멀리 바츠만 산(Watzmann)을 배경으로
교회를 찍을 수 있는
유명한 촬영 포인트가 나온다는데
우리는 너무 늦은 시간 찾아가
어둠에 내려 올라갈 수가 없어
대충 둘러보고 돌아와야 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리아게른 교회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목에 또 다른 수도원이 있었는데
어둠 속에서 사진 몇 장을 담고
다음 날 아침 나가면서 다시 들려
이름조차 모르고 사진만 담아 왔습니다.
수도원 옆에있는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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