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 마을과 오목대

 

 

가을을 재촉하는 보슬비가 내리다 멈춘 회색빛 하늘이

구름을 잔뜩 머금고 있던 날 도착한 전주 한옥마을!

 

전주 한옥 마을을 가면 한옥 마을 전체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사진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사진 포인트는 "오목대!

위 세 장의 사진이 오목대입니다.

 

한옥마을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오목대"에 오르면 한옥마을 전체를 다 담을 수 있습니다.

 

한옥 마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오목대를 올라가서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한옥마을 전체를
카메라에 담고 다음 코스로 이동을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전주 한옥 마을은

한국적인 것을 지켜내기보다는

너무나 상업화되어버린 한옥마을이
외국인들의 눈에는 어떻게 비칠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나 정신없고 시끄러운 한옥마을이

늘 바쁘고 정신없이 사는

우리의 자화상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고유 전통

한옥마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
조금 차분하고 고즈넉하고 조용한
그런 한옥마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한옥마을 전체를 다 둘러 보지 못하고
한옥 마을과 전동 성당, 승광재, 그리고 경기전만 둘러보고 왔습니다.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우리 고유의 한복은
서울 고궁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전주 한옥 마을에서도
한복의 인기는 핫하게 뜨고 있었습니다.

 

주위를 돌아보면 모두가 한복 차림으로

삼삼오오 모여 고운 한복 맵시를 뽐내며

셀카를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고유 한복의 핫한 인기가
언제까지나 계속 뜨겁게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