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구 천주교 전동 성당

 

 

전주를 2014년 8월
딸아이와 둘이서 전주 한옥 마을을 가서

​한옥마을에서 이틀을 숙박을 하면서

​

전주를 샅샅이 구경하면서

전주의 맛있는 음식을 다 맛보고 왔었는데

 

이번에 남도 여행을 갔을때
남편이 전주를 못 가봤다고 하여 전주를 들러 왔습니다.

 

딸아이와 저도

전주가 너무 상업화되어

좀 실망스러웠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남편도 똑같은 말을 하더군요.

 

전주 전동 성당은
조선시대 천주 교도의 순교 터에 세운 성당이랍니다.

정조 15년(1791년)에
최초의 순교자 윤지충(바오로)과

 

권상연(야고보) 그리고 순교 원년(1801)에
호남의 첫 사도 윤항검(아우구 스티노)과

 

윤지현(프란치스코) 등이
풍남문 밖인 이곳에서 박해를 받고 쳐형 됐다고 합니다.

 

이들이 순교한 뜻을 기리고자
1908년 프랑스 신부 보두네(Baudounet)가
성당 건립에 착수 1914년에 완공했다고 합니다.

로마네스크 복고 양식의 이 건물은
인접한 풍남문과 경기전과 더불어

​

전주의 전통문화와 서양 문화

융합의 상징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