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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 용천사를
둘도 없이 친한 친구 셋이서
함께 갔었던 적이
세월의 수레바퀴가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훌쩍 넘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가보지 못하고
이번 남도 여행 때 다시 찾아갔습니다.
그때의 기억은 아스라이
기억 저편으로 가물가물
그때 친구들과 도란도란 함께 거닐던
그 자리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흘러버린 세월만큼이나
그 사찰 모습도 많이 변해버렸다는 것이
그때 함께 했던 우리의 모습도
이렇게 변해버린 것은 아닐까?
흘러간 세월이 만들어낸
우리의 나이테를 생각하니 서글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고운
아침 햇살이 쏟아지는 용천사에서
오랜 나의 친구들과의 추억을 더듬으며
예쁜 꽃무릇 꽃길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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