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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풍경

제주도 정방 폭포와 소정방 폭포

by 수니야 2016.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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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주도를 처음 갔을 때
그때가 벌써 25년도 넘은 듯싶습니다.

그때는 제주도 하면 천지연폭포
그리고 정방폭포 여미지 식물원
뭐 그런 유명한 곳을 많이 다녔었지요.

요즘은 제주도 관광지가 너무 많아
제주도를 다 본다는 건 어불성설일 것 같습니다.

사실 우도에 동생이 살아 제주도를 꽤 자주 갔었고
우도는 이잡듯 구석구석 다 헤매고 다녔습니다.

이번에 제주도를 갔을 때
실로 오랜만에 정방폭포를 갔습니다

소정방 폭포와 정방폭포를 갔는데
폭포 사진을 찍으려면 삼각대는 기본

그러나 저는 삼각대를 들고 다닐 힘도 없으니
늘 그냥 손각대로 사진을 찍을 수 밖에요. ㅠㅠ

그렇다고 카메라가 남들처럼 대포만 한 카메라냐?
그건 또 절대로 아니고요.

딱 제 체력에 맞는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A6000
그것도 NX5R을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바꾼 게 A6000입니다.

뭐 사실 그거나 그거죠ㅋㅋㅋㅋ
같은 기본 번들 렌즈에 같은 회사 제품 ㅋㅋㅋ

A6000 후속 모델이 나온다길래
혹시나 좀 더 밝은 렌즈가 나올까 기다렸는데

똑같은 렌즈가 나왔는데
신제품이라는 이유로 값은 두 배가 넘어서
그냥 전 모델A6000으로 낙찰

그러니 폭포나 계곡 물줄기 같은 것을
다른 분들처럼 몽환적으로 찍을 수가 있나요 ㅋㅋㅋ

그것도 ND 필터도 없이
아무리 조리개를 조여도 한계가 있고

셔터스피드를 계속 늦추고 손각대로

찍으면 사진이 흔들흔들 귀신이 춤추는 것 같고

그러니 어쩌나요?

들고 다닐 힘도 없고 능력도 없으니

그냥 마음 비우고 포기하고

그저 제가 꽃이 좋아 여행이 좋아
훗날 추억할 수 있는 정도로만 찍으려고 합니다.

이 보잘 것 없는 작은 공간을
찾아 주시는 이웃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찍는 사진은 사진 전문 불러거가 아니라는 것을

감안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월도 몇 시간 남았습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더 아름다운 6월 맞으시기 바랍니다.

 

정방폭포는 제주 올레 6코스에 포함이 되었더군요.

정방폭포 내려가는 길에 바다를 향해 누운 소나무의 자태가 장관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소정방폭포로 가는 길, 소정방폭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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