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역사 문화공원

 

 이제 새해로 접어들었으니 벌써 작년의 일이 되었다.

지난해 12월 16일 그날 날씨가 아마도
올겨울 들어 가장 춥지 않았을까 싶다?

싸돌아 다니기를 무지하게 좋아하지만
겨울엔 추위를 너무 타는 체질이라서

날씨가 추우면 어디를 나가는 일이 겁이 난다.

그러나 날마다 하릴없이 하루하루 지나버리는 시간이 아까워
그동안 가보고 싶어도 가보지 못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와

서울 도심의 크리스마스트리도 화려할 것 같아
야경도 구경 할 겸 오후 느지막한 시간에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먼저 들렸다.

 

그런데 정작 들어가 보니 밖에서 보기보다 너무 넓어서
늦은 시간에 와서 다 둘러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

다음에 날씨가 좀 풀리면 와야 할 것 같아

대충 둘러보고 디자인 장터도 잠깐 구경하고

디자님 플라자 식당가에서 간단히 저녁 식사를 하고

시내에 있는 롯데 백화점과 신세계 백화점의

트리 장식을 구경 할 생각으로 시내로 나갔다.

그날따라 정말로 너무 추워서 덜덜 떨며
롯데백화점과 신세계 백화점의

화려한 트리만 대충 카메라에 담고

너무 추워 얼어버린 몸을 녹이고 싶어

따뜻한 카페에 들려 뜨거운 커피 한 잔으로

잠시 얼었던 몸을 녹이고 돌아와야 했던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