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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4일 내달리는 시간에
남은 가을도 곧 끝나버릴 것 같은 아쉬움에
마지막 남은 가을을 만나기 위해
어디로 나갈까 생각하다가
요즘 단풍 철이라서 막히는 도로 때문에
차를 가지고 나가는 것이 부담스러워
될 수 있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하여, 대중교통이 편리하면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서울 대공원을 선택했습니다.
지하철 4호선 2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대공원 입구라서 진입이 아주 편리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눈을 사로잡는 단풍
그야말로 절정을 이루어 공원이 온통
불이 타오르듯 단풍으로 활활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대공원을 둘러보고
현대 미술관까지 다 둘러보고 나니
해가 뉘엿뉘엿 어둠이 내려앉았습니다.
서울 대공원의 불타는 단풍으로
만추를 느끼기에 충분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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