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인 남이섬의 가을날 하루....

 

(위 사진은 중국 신혼부부가 웨딩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남이섬을 갔다 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가 벌써 강산이 한 바퀴를 돌았네요.
2004년에 갔었던 기억이 있으니 참 세월 정말로 빠릅니다.

예전 그때는 봄에 갔었는데
이번에는 가을 풍경이 궁금해 지난 10월 29일 갔습니다.

한류 열풍에 남이섬을 찾는
중국인 일본인이 많다는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헉!!!!
세상에 아무리 한류 열풍이라고 해도
이렇게까지 중국인들이 많이 몰려들 줄은 상상도 못하고 갔었다는 ㅠㅠㅠㅠ

 

어디 한 곳도 카메라를 들에 댈 곳이 없더군요.
예전에 조용하던 그때는 이제 상상으로만 가능한 이야기더군요.

하지만, 10년 전 그때보다 참 많은 것이 변했더군요.
유명한 메타세쿼이아 길도 사람, 사람들,
어디 한 곳도 사람을 피해 사진을 담을 수가 없었지만

밀려드는 사람들 틈새로

대충 카메라에 담아보긴 했는데

사람을 피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진작가도 아니고 사진을 배워 본 적도 없고
물론 남들처럼 대단한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연이 좋아 조용히 여기저기 싸 돌아다니기를 좋아해
어디든 나가면 다녀온 흔적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담아오는 사람이라서 무뎁보로 대충 찍어오지만

워낙 시끄럽고 혼잡하고 떠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가능하면 한류 열풍이 있는 곳은 피해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하루였습니다.

 

남이섬의 가을날 하루였습니다.

 

 

 

 

 

 

 

 

 

 

 

 

 

 

 

 

 

 

 

 

 

 

 

 

 

 

 

 

 

 

 

 

 

 

 

 

 

 

 

 

 

 

 

 

 

 

 

 

 

 

 

 

배를 타기위해 긴 줄을 서야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