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은 5대 문종(文宗)왕의 릉 현릉
*동구릉 홈페이지에서 발췌*
아래는 단의왕후(端懿王后) 심씨의 릉 혜릉은 공사중이었다.
능호 : 혜릉
위치 :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산10-2
지정번호 : 사적 제193호
조성시기 : 1718년(숙종 44) 4월 19일
능의구성
혜릉(惠陵)은 동구릉 서측 능선 숭릉과 경릉 사이에 조성된 단릉이다.
비교적 낮은 구릉에 조성되었으며, 능역이 전반적으로 좁은 형태이다.
석물의 크기 또한 다른 왕릉 보다 작게 만들어졌다. 단의왕후가 승하 시에는 세자빈의 신분이었으므로, 원의 형식으로 단출하게 지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곡장 안의 봉분은 병풍석 없이 12칸의 난간석만 둘러져 있고, 봉분 주위에는 네 쌍의 석호와 석양이 교대로 배치되어 있다.
문석인은 173cm의 키에, 눈을 치켜뜬 차가운 이미지로 조각되었다.
무석인은 문석인보다 약 10cm 큰 키에, 이목구비가 상당히 이국적인데 특히 치아를 잔뜩 드러내 놓고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망주석 역시 다른 능보다 훨씬 작은 규모로 만들었는데 조각된 세호의 좌우 방향이 다르게 되어 있다. 장명등은 현재 터만 남아 있고 사라진 상태이다.
능의역사
1718년(숙종 44) 경종의 비 단의왕후 심씨의 혜릉을 조성하였다.
단의왕후는 1718년(숙종 44) 2월 7일 소생이 없이 창덕궁 장춘헌에서 세자빈의 신분으로 승하하였다.
2월 8일에 소렴하고, 9일에 대렴하였다. 산역은 각 도에서 승군 1,000명을 징발하여 조성하였다.
4월 16일에 발인하여, 19일 현종의 능인 숭릉 왼쪽 산줄기에 안장하였다. 1720년 경종이 즉위하자 왕비로 추봉하여, 능의 이름을 혜릉이라고 하였다.
경종과 계비 선의왕후는 서울 성북구 석관동의 의릉에 같이 모셔져 있으나, 일찍 승하한 단의왕후의 능인 혜릉은 이곳에 홀로 조성되었다.
6.25로 인해 홍살문과 정자각이 불타서 주춧돌만 남은 상태였으나 1995년 새로 복원하여 왕릉의 면모를 다시금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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