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독일에 온지가 24일 째
이제 며칠 있으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진, 그리고 꽃을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어디든 구경시켜주기 위해 데리고 다니려는 딸아이
오늘은 유럽에서 제일 크다는 보타니셔 식물원을 가잖다.
날씨가 좀 쌀쌀하고 바람도 꽤 불고 비도 부슬부슬 내렸지만
며칠 후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아쉬움에 보타니셔 식물원을 갔다.
식물원을 들어가니
작고 아담한 "란트하우스" 라는 레스토랑이있어
간단히 점심을 먹기위해 레스토랑으로 들어가서
감자 스프와 커리 소세지,
그리고 감자튀김 셀러드를 시켜먹고
식물원을 돌아다니다가
너무 추워서 온실 식물원으로 들어가
수없이 많은 종류의 꽃들에 매료되어 사진을 찍다보니
우리나라에서 본 꽃과 비슷한 듯? 아닌듯?
도무지 이름을 알 수가 없었다.
그렇게 온실 식물원을 나와
엄청나게 넓은 식물원을 다 돌아보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다시 오자며 돌아왔던 하루
보타니셔 가르텐 식물원이
유럽에서 가장 큰 식물원이라는데
정말로 놀라운 것은
그 넓은 정원에 심어진 수 많은 종류의 나무와 꽃,
하물며 풀 한포기에도 모두 명찰이 달려있다는 것
어머어마 하게 많은 식물들을
아무리 작은 풀포기 하나라도 하찮게 여기지 않고
이름을 불러주며 관리를 하는 독일이 가는 곳마다
왜 그렇게 숲과 나무가 많은지를 알 것 같았다
그렇게 독일에서 나의 24일째 하루가 저물어가고 있었다.
********식물원 정보*******
1679년에 만들어진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식물원이다.
식물들의 성장 과정과 구조,식용식물과 고생물학과 관련된 다양한 식물 표본과 자료들이 있으며,
자체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어서,일반인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특이한 식물들의 표본과 자료들 역시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 학습 체험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이곳은 마치 식물원이라기 보다도 공원과 같은 느낌을 주는 곳으로서,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가까이에는 식물 박물관도 자리하고 있다.
개장시간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관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관람이 가능하다.
11월에서 2월까지는 오후 4시까지 개관하며,
3월과 10월에는 오후 5시,4월과 9월에는 오후 7시까지 연다.
위 집은 이 식물원 관리인들이 살고 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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