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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0일
4월 마지막 날
병원 예약이 돼 있어
오전에 병원을 진료를 마치고 나니
시간이 너무 늦어
먼 곳은 갈 수가 없어
국립 현충원 이팝나무 꽃이
피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국립 현충원을 갔는데
이팝나무는 연둣빛 그대로
꽃이 필 생각조차 안 하고 있었다.
2년 전에도 갔다가
허탕 친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또 허탕이다.ㅠ
서울 시내는 어디든 다
이팝나무 꽃이 절정인데
현충원의 공기와는 너무도 다른 듯
아직은 꽃 필 생각조차 없는
이팝나무 꽃은 이대로라면
2주는 있어야 꽃을 볼 수 있으려나?
점점 이상 기온이 심해져서
뭐든 시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연둣빛 이팝나무에 실망하고
그냥 돌아오기 아쉬워
현충원을 한 바퀴 빙 돌면서
지금 만개한 철쭉꽃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하얀 눈 소복이
내려앉은 것 같은
이팝나무 꽃은 아닐지라도
무리로 곱게 핀 철쭉꽃도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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