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지난 9월 17일
철원 고석정 꽃밭을 갔었는데
그날이 화요일 휴무일 이었다.
휴무일이 언제인지
알아보지도 않고 무작정 갔었으니
내가 혼자 움직이는 게 아니고
꼭 운전을 해 줄 사람이 필요하여
어디를 쉽게 갈 수도 없는
형편이 되었으니 남편의
시간을 빌려야만 하건만
휴무일을 알아보지도 않고
막무가내로 나섰다가
가끔 멍 때리는 일이 생긴다.
집에 차를 3대씩 굴릴 수가 없어
내 차를 아들에게 줘버렸더니
혼자 어디를 마음대로
갈 수가 없어 답답할 때가 많다.
그날도 생각 없이
갔더니 화요일이 휴무일이었다.
꽃이라면 그저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꽃을 만날 생각에
부풀었던 마음이 허탈하게 무너지던 날
그냥 돌아오기가 아쉬워
가까운 도피안사를 들려서 왔던 날 도피안사는 작은 사찰이지만 그날따라 많은 사람들이 도피안사를 찾아와서 웬일일까 궁금했는데 추석 연휴라서 그 사찰에 영정을 모신 가족들이 차례를 드리기 위함인듯했었다. 뜻하지 않게 다녀왔던 철원 도피안사의 풍경이다. |
728x90
'자연과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천 댑싸리 공원 (1) | 2024.10.13 |
---|---|
여주 담낭리 섬 황화코스모스와 코스모스 (0) | 2024.10.12 |
철원 역사 문화공원 (8) | 2024.10.09 |
철원 고석정 꽃밭 꽃 축제 (8) | 2024.10.08 |
상암동 메타세쿼이아 길 꽃무릇 (1) | 2024.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