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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에 있는
매미성이라는 곳
참으로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이번 뜨거운 여름에 찾았던 매미성
매미성을 찾던 날
너무너무 더워서
숨이 턱턱 막히는 날씨였는데
너무 뜨거워서 성을
돌아보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그렇게 뜨거웠던 날
돌아본 매미성은
한 사람의 힘으로
바닷가 언덕 베기를
그렇게 돌로 성을 쌓아
올린다는 것이 정말로 가능한 것일까?
돌아보던 중 그렇게
성을 쌓으시는 분의 작업복이
성 돌 틈 안에 있는 걸 보고
가슴이 좀 뭉클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 성을 쌓아 올리기까지
얼마나 힘이 들고 어려운 일이 많이 있었을까?
하는 마음에
참 마음이 아프고 안쓰럽게 다가왔다.
사람의 힘이 한계가 있을진데
혼자 힘으로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는지
정말로 대단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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