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0일 남사 예담촌
한옥 민박 집에서 아침을 맞아
준비를 하고
하동 삼성궁으로 출발했다.
그동안 무척이나 궁금했던
삼성궁 주차장에 도착했다.
사진으로 봐 왔던 삼성궁의
모든 것이 돌, 돌들로 쌓인
풍경이 무척이나 궁금했었다.
이번 여름 여행
드디어 가게 되었던 삼성궁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눈앞에 보이는 풍경들에
기대를 하고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여 입장을 했다.
입 장 료
일반 7,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화장실 있음(남녀 구분)
처음 올라가는 길이
그리 완만하지 많은 않아서
허리 수술 후
많이 걸을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지만
돌계단을 하나하나 걸으면서
정말로 신비롭고 기이한 풍경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와우~와우~를 외치며 올라갔다.
올라가는 길 옆 계곡에서는
시원하게 쏟아지는 작은 폭포들도 있고
모든 것이 다 돌, 돌,
어디에서 그 많은 돌들을 가져다가
그렇게 돌로 정교하게 담과 벽을 쌓아 올렸을까?
모든 것이 돌로 이루어진
마법의 성 같은 곳
돌에 쓰인 삼성궁 마고성이라는
글씨가 쓰여있는 화살표를 따라
올라가는 길 곳곳 돌에
그려진 알 수 없는 무늬와 그림들
어느 그림은
섬뜩하게 만드는 그림도 있었고
나 같은 사람이 보기에는
그 뜻을 전혀 상상하기 힘든 그림들이었다.
그렇게 끝까지 올라
한 고개를 넘어가니
작은 연못이 있고 그 연못 앞에는
작은 집이 한 채 있고
연못 위로 독특한 돌담 위에는
건국전이라는 한옥 건물이 있었다.
그 건국전이 환인, 환웅,
단군의 영정을 모신 곳이라서
삼성궁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내 개인적으로 느낀 것은
아마도 이곳은 어떤
종교적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이런 삼성궁의 모든 것이
내게는 기이하게 느껴지고
신비하게 느껴진 곳이었다.
또한,
그렇게 넓은 산 능선 전체를
돌, 돌을 쌓아 올려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놀라웠다.
'삶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제도 학동 몽돌 해변 (0) | 2024.09.09 |
---|---|
거제도 파노라마 케이블카 (4) | 2024.09.08 |
거제도 오아시스 호텔 (4) | 2024.09.06 |
산청 덕천 서원 (2) | 2024.09.05 |
산청 수선사 (4) | 2024.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