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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풍경

대한 성공회 서울 주교좌성당, 웬 황사가..

by 수니야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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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황사가..♡

웬 황사가 이렇게 심한지

서울 하늘이 온통 잿빛으로

가시거리가 바로

몇 미터 앞도 분간키 어렵다.

봄이 되면 산천에

생명의 싹이 움터오고

온갖 꽃들도 피어나고

죽은 것 같던 나무들도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

생명이 있음을 실감케 하여

희망의 속삭임이 들리는듯한데

봄이면 피할 수 없는

누런 황토 먼지 지겨운 황사 바람이 싫다.

이렇게 황사가 심한 날은

아무리 꽃이 유혹해도

가벼운 마음으로

외출을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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