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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정

오뉴 음악 살롱 연주회

by 수니야 2023.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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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조카들이 참 많다.
그중에 언니 딸들이 세 명 있는데
 
언니 딸들이
가끔 언니와 내게
음악회나 영화티켓을 보내줘서
연주회도 관람하고 영화도 관람한다.
 
어제도 큰 조카가 오뉴 음악회
초대장을 보내줘서 언니와 둘이 갔었다.

오뉴 음악살롱은
연주자와 관객이 아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깊이 있게
음악을 감상하는 프라이빗 음악회다.
 
이 음악회는 늦가을의 감성을 담은
클래식과 영화 OST를 섬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실내악 연주로
너무나 감명 받은 아름다운 음악회였다.

큰 무대에서 연주하는
음악회와는 많이 다른 음악회였다.

이렇게 소규모로 
연주자와 관객이 같이 호흡하며
느낄 수 있는 연주는 처음 감상했었다.
 
오보에,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 플루트, 이런 악기 연주자들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이루어진
연주로 정말로 큰 감동이었다.
 
이렇게 작은 음악회는
연주자와 관객이 호홉까지 함께 하며
 
느끼는 감동은 큰 무대의
연주와는 많이 다르게 느껴졌다.

기회가 있다면 이런 음악회
자주 가고 싶다는 생각이다.
 
사랑하는 조카 덕분에
이렇게 멋진 연주를 감상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였다.
 
연주자와 숨소리까지 들리는 거리라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 팜플렛의 사진으로
대신할 수밖에 없어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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