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왕곡 마을

우리나라 여러 곳에

민속 마을이 있는 걸로 안다.

이번 고성을 갔을 때도

죽왕면이라는 곳에

우리나라 전통 왕곡 마을이

있다는 정보를 보고 가보기로 했다.

이 마을은 100년 가까이 된

기와집 20여 채와 초가집 30여 채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찾아 갔었다.

이 마을은 2000년 1월 7일

중요 민속자료 235호로 지정된 마을이라고 한다.

크기는 18만 2112.7㎡인 마을은

죽왕면 송지호 뒤편에 다섯 개의

봉우리에 둘러싸여 있는 마을로

1988년 전국 최초로 전통마을

보존지구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이 마을에서 영화 "동주"

촬영지라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이 마을을 돌아보는 동안

너무 정겨운 마음이 들었다.

내가 어렸을 적 자라던

마을과 너무 닮아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난 듯 너무 좋아

신나게 돌아보았던 마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