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호수공원에 서식하는 자라와 주변풍경

일산 호수공원 주변에는
메타쉐콰이어 나무와
벚꽃나무가 숲을 이루어
시원한 그늘 막이 많아
가족들 연인들 또는
친구들과 삼삼오오 화기애애
즐거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까지도 행복하게 해준다.

피기 시작한 상황인데
아직 꽃이 많이 피지 않아 아쉬웠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만난
수많은 자라들이 호수 바위 위에
올라 앉아있는 자라들이 수 십 마리는 되는 듯
다 세어보진 못했지만
바위마다 자라가 올라와 앉아서
일광욕을 즐기는 것처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앉아있었다.

그렇게 많은 자라는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다.
나는 파충류 종류를
무척이나 싫어하고 무서워해서
아마 가까이 있었다면
사진을 찍지 못했을 것 같다.
호수 가득 수련이 다 피면
정말로 아름다운 모습인데
수련이 만개하면
다시 갈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