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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하동 매실 거리
매화꽃을 찾아갔던 날
갑자기 오른 기온에
모든 꽃이 한꺼번에 개화해버리더니
먼저 핀 꽃들도
급히 다 떨어져 버린다.
하여,
청계천 매화꽃도
피면서 금방 다 시들어버려
매화꽃을 만나러 갔던 발길
허탈하게 돌아와야 했던 날
하지만 청계천의
흐르는 물기를 머금고
휘휘 늘어진 천변의
수양 버드나무의 연둣빛
싱그러운 봄을 만날 수 있었다.
이름 봄
반짝이는 연둣빛 새싹은
꽃 못지않게 싱그럽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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