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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이면
서울에서는 홍매화가
가장 예쁜 곳이 바로
창덕궁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난 화요일 갔던 창덕궁에는
홍매화가 최상으로 만개하였고
홍매화뿐만 아니고
수양벚꽃, 진달래, 산수유,
앵도꽃, 살구꽃,
미선나무 등등 여러 가지 봄꽃들이
한꺼번에 모두 만개해서
너무 예쁜데 기온이 너무 올라가서
곧 다 시들어 버릴 것 같아 좀 아쉽다.
평일이었지만 사람 반
꽃 반으로 사람을 피해
사진을 찍느라 마음대로
구도를 잡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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